맨보구이 sold out…
막연히 포항을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막상 가봐야지 결심한 것은 나보다 먼저 포항여행을 떠난 이 과장이 올린 만보우 대추구이 때문이었다. 보자마자 침이 고여 직접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상호도 곰곰이 기억해둔 포항 맛집 산봉우리 🙂 하지만 아쉽게도 만보우치 대패구이 slod out..대신 오징어구이 맛있게 먹고 온 포항에 다시 가야할 이유를 만들어준 산봉우리~
블로그 후기 몇 개 읽어보고 영업시간이 궁금해서 전화로 물어봤더니 밤 11시까지라고. 그것만 믿고 재료 소진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저녁 8시 40분쯤 방문했지만 맨보우는 이전 팀을 끝으로 END…
실내 포장마차 느낌으로 골목에 위치한 작은 음식점으로 저희 빼고는 모두 포항 현지인들로 모임을 갖는 테이블로 떠들썩하게 메뉴가 보드에 적혀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맨보우가 잡히지 않는 시즌에는 판매할 수 없고 다른 메뉴도 시즌이 아니면 지워야 하고 가격도 변동되기 때문에 보드가 편할 것 같다.
멍멍게 지렁이 못 먹다니 너무 슬펐는데 어떡하지! 우물쭈물한 우리 탓이라는 걸.. 포항까지 왔는데 너무 아쉬워서 조금의 음주로 마음을 달래보자~ 현지 소주로 보이는 참소주 1병!곁들인 반찬은 심플하다. 여기 연탄구이! 연탄불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게 유복치를 구워 먹었더라면 더 행복했을 것 같다.맨보 대신 추천받은 오징어구이. 엄마와 아들이 운영하는 곳에서 많이 아쉬워하는 우리를 보고 다음에는 꼭 전화해오라는 사장님. 그 다음이 언제가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최대한 빨리 와보겠습니다.맨보 대신 추천받은 오징어구이. 엄마와 아들이 운영하는 곳에서 많이 아쉬워하는 우리를 보고 다음에는 꼭 전화해오라는 사장님. 그 다음이 언제가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최대한 빨리 와보겠습니다.오징어와 파무침을 적절히 5:5로 석쇠에 올려주셨다. 양념장이 무치고 타지 않도록 자주 뒤집어야 타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생물오징어이기 때문에 너무 익으면 딱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미료 수분이 조금 날아갔을 때 먹으면 되지만 조금만 익어도 양쪽 끝이 뒤틀리고 익어가는 것이 눈에 보여 마침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구워 먹을 수 있다.파무침은 다음에 캠핑 갈 때 꼭 저렇게 구워 먹어보자!익었나 싶지만 이 상태가 부드럽고 쫄깃하며 촉촉한 양념까지 완벽한 상태다.오징어 버터구이 생각나는데 느끼하지 않아서 더 잘 들어가고 오징어볶음 빼고는 오징어 잘 안먹는 내 입맛에도 쏙쏙 들어가~ 특히 양념장이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게 양념 비법이 정말 궁금했다.소주를 부르는 맛. 하지만 두 잔을 마시면 찌릿찌릿할 것 같아서 알스는 조용히 내려요.그냥 저도 모르게 젓가락이 가는 맛이야. 주방은 어머니가, 홀은 아들이 맡아 운영하고 있는데 물어보니 허영만의 정식 기행으로 촬영 의뢰가 들어왔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블로그에도 영업하는지 전화해서 가는것을 추천하는것을 보니 사장님이 커버할수 있는한 손님을 원하는것 같더라~메뉴판에도 예약손님이라고 적혀있고 메뉴판에 없는 삼겹살에 회가 적혀있는 것이 단골손님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거의 다 알아서 원하는 대로 다 할 수 있는 맛집.오징어구이를 추가하려고 했는데 어판장에서 본 신선한 해산물이 아른거려 고동회를 주문했다.3만원에 양을 이만큼 주시다니. 포항 여행에서 계속 놀라는 것은 서울 물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싸다는 것. 서울에서 3만원이면 반정도 나와도 많다고 했는데..초고추장도 엄마가 직접 만들어 단단하고 맛이 강하지 않다. 초고추장이 맛있어서 눈독을 들이는 건 처음인데, 맛을 강하게 해서 먹는 내 입안을 정화시켜준다고나 할까! 진짜 굿이다 굿~고동회는 테이크아웃해서 숙소에서 두 번째 즐길 정도로 푸짐한 양. 인정 많고 맛있게 산봉우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있는 포항 맛집!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산봉우리라탁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7길 8-2#포항 맛집 #포항 현지인 맛집 #포항산봉우리 #망복치대첩구이 #산봉라탁 #산봉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