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화요일 예능 ‘고등학생 엄마2’에서는 외국인 남자친구를 만나 아이를 낳았지만 모로코에서 감금, 폭행당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 우여곡절 엄마 소연의 사연을 만났습니다.18살에 엄마가 된 그녀는 과거 모로코에서 극적으로 탈출하여 한국으로 돌아왔고, 현재는 분리 조치된 딸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부모의 이혼부터 해외 감금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를 화요일 예능프로그램 ‘고딘맘2’에서 함께 들어보겠습니다.오늘 사연의 주인공 서연은 직접 스태프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청했다고 합니다. 현재 그녀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해 보였어요. 어린 시절 부모님이 헤어져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는 주인공. 하지만 술에 취한 아버지는 항상 폭력을 휘두르고 맞을 것을 두려워해 집에 가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그녀를 찾아온 운명 같은 남자. 비록 다른 나라 사람이었지만 마음만은 잘 통했고 순식간에 친해진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연애를 시작하게 됐습니다.하지만 행복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았어요.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고딘맘2’를 통해 주인공이 아이를 낳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황한 그녀와는 달리 남자친구는 아이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기로 결정한 두 사람.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남자친구가 비자에 문제가 생겨 국외로 쫓겨난 것이다. 그렇게 소피아는 아버지도 없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는 가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주인공. 조금의 망설임 없이 모로코를 방문하기로 결심했습니다.그렇게 도착한 낯선 나라 땅.하지만 거기서도 행복은 찾아오지 않았어요. 남자친구는 그녀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외부와의 소통을 막아버려서 거의 감금 수준으로 집에서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산책만 허락받아야 가능했다고 하니 얼마나 폐쇄적인 환경에서 지냈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이어 화요일 예능 ‘고등학생 엄마2’에서는 감금뿐만 아니라 폭행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서연은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작은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다는 것.결국 남자친구에 의해 모로코에서 폭행까지 당한 여자친구였어요. 소피아 때문에 다른 나라까지 날아왔는데 돌아온 건 폭력이라니 암울한 현실이었어요.정말 다행히 대사관 직원의 도움을 받는데 성공한 주인공은 소피아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모로코에서 당한 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고 결국 아이와의 분리 조치가 취해졌습니다.그렇게 잠시 안정을 취하며 색다른 삶을 살기로 결심한 서연은 검정고시 준비는 물론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천천히 마음을 정리해 나갔습니다.화요일 예능 <고등학생 엄마2>에서는 현재 그녀가 다정한 남자친구 상준을 만나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황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로코에서 당한 일을 혼자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지만 옆에 함께 있어준 상준이 덕분에 안정을 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지금은 소피아를 데려오기 위해 가정 복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3명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아 이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직장도 다니고 있습니다.<고등학생 엄마2> 서연은 상준과 함께 아이가 돌아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상준은 한 달에 두 번 소피아와의 만남을 통해 가까워진 상황. 앞으로도 친구 같고 재미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서연이도 같은 마음이지만 둘 다 제대로 된 육아 경험이 없는 만큼 속으로 큰 걱정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도 노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적어도 소피아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모로코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들은 모두 털어버리고 상준, 소피아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길 응원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