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32일차 : 잠시 쉬기로.. + 헌혈 불가 판정

일기는 쓰지 않았지만 꾸준히 나갔다.30일, 31일, 32일차..2023년 3월 15일, 17일, 20일30일째, 왜 도복 입고 사진 찍으면 목이 없어지지?아무튼 29일째가 너무 힘든 탓에 오랜만에 근육통도 생기고 사범님이 오늘 나 안 나올 줄 알았다고 한다(사실 나가기 싫었다) 오랜만에 호구 착용 없이 공간 때리기 위주로 했다.자세도 더 좋아졌고 전보다 발구름도 많이 자연스러워지는데 역시 체력 소모가 빠른 탓에 하다보면 자세도 발구름도 금방 무너지는 편… 치는 힘도 처음에 비해 점점 약해지고… 학창시절에 운동을 좀 했어야 하는데 담 쌓고 게임만 하고 살아서 체력이 낭비다.남들보다 너무 피곤해서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다면 후술)31일째는 타투 제거 당일이라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안되기 때문에 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초보자분들이 많이 나온 날이라 그들 옆에 서서 빠른 머리 치기 연습 뭔가 잘 될 때와 안될 때의 편차가 커서……그렇지 않아도 고민하던 차에서 배워서 다행인 관장님께 지적받은 나의 문제점은 왼쪽 손목이 부러진다는 것을 검도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손목이 부러져 있는 게 평소 일상에서도 디폴트니까 어떻게 해야 할까…그래서 나쁜 습관이 무섭다는 건지 왼팔을 뻗어서 쳐야 하는데 휘어져 있거나 여러 가지 요령이 부족한 것 같다.32일째는 특히 가기 싫었다 날씨에 뜻을 결코 가면…이래봬도 언제나처럼 기본 동작으로 시작하는데 몸에 힘이 없어서 자꾸 흔들리고 괜찮은지? 하면서도 우선은 호구를 쓰고 치는데 마음도 안 생기고 힘도 너무 없고, 이것으로 맞고 있을까?막판 공격 연습을 하고 있는데, 전혀 나서지 못하고 중단. 몸에 힘도 없고 자꾸 흔들리고 평소에는 그렇지는 않지만, 허리가 너무 치고 총체적 난국이라 마지막에 휴게소에 올 때도..아, 이게 맞는 걸까?밀려오는 현자 타임, 그리고 도대체 어찌 된 걸까? 라는 의문, 그리고 그 날 하루는 끝났는데다음날 퇴근하고 헌혈의 집에 가서 헌혈 불가 판정을 받았다.사실 이번이 2번째의 불가 판정하지만 1개월 전에도 헌혈의 집에 가서 혈색소의 수치가 낮다며 처음으로 불가 판정을 받았다.평소의 생활 루틴이 다소 힘든 분인데, 혈색소의 수치만은 언제나 되니까 칭찬을 받고…이래봬도 문제 없이 잘 한 헌혈인데(42차까지 무리 없이 잘한)그 생활 루틴에 검도가 추가되면서 몸이 감당하지 못할 것인지, 계속 불가 판정을 받고 있을 거야…전 피는 당연히 안 되고 혈장까지도 불가.게다가 혈압은 134/56이었지만, 고혈압이나 저혈압도 아니고 무엇?(직전에 커피를 많이 마셨는데, 그거는 기계가 고장 났는지;;) 그러고 보니 하루에 5~6시간씩 자면서 통근도 하고 주 5회 중 3~4회 검도에 나오고 주말에도 겨우 하루 쉬는지, 각종 건강 기능 식품을 잘 먹으면 좋다고 했는데…···휴식 시간이 너무 부족했는데 요즘 회사에 출근해도 도대체 어찌 된 걸까?라고 생각하게 병든 닭처럼 졸곤 했고, 카페인과 박카스로 임시 조치하면 집에 가서 푹 자야 하는데 자는 시간에는 자지 않고….. 그렇긴 요즘 살이 찐 경위도 휴식 시간이 부족해서 그것을 음식으로 채우려는고 활동량, 식사량이 늘어도 대사에 되는 시간이 너무 모자란 것인지,점점 체력이 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이 했는데…이래봬도 마사루 타 완전히 세게 치고 하루 푹 쉬었다.하루만 쉰다고 될 일이 아닌 것처럼, 이번 주는 완전히 쉬어야 할 것 같다(하루 푹 자고 일어나면 1kg 마른;)당분간 검도도 주 2~3회로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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